판교신도시 평당 분양가 860만원선으로 낮아질듯

  • 입력 2003년 8월 24일 17시 41분


판교신도시에 아파트 1만 가구가 추가 건설됨에 따라 1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던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김포 파주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는 650만∼7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교통부는 각 신도시의 용적률(부지면적 대비 지하층을 뺀 건물바닥 총면적의 비율)과 건설주택수,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비 등을 토대로 아파트의 평당 예상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당초 1만9700가구를 건설할 때 1060만원 정도로 예상됐으나 1만가구가 추가되면서 860만원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 신도시 주택 분양 및 입주시기
구분분양시작입주시작
화성20042006
판교시범단지20052007
일반단지20062009
김포20062008
파주기존지구20052007
추가지구20062008
자료:건설교통부

건설물량 증가로 분양가 수입이 늘어난 만큼 공급 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됐다는 것.

김포·파주신도시 아파트 분양가는 주택건설회사에 공급될 택지의 평당 평균 분양가 등을 고려할 때 김포는 650만원, 파주는 7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당초 계획단계에서 600만∼650만원 선으로 예상됐던 화성·동탄신도시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착공단계에서 700만원 선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예상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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