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IT세상]오를듯 말듯 보유주식 모바일거래 인기 급증

입력 2003-07-21 16:48수정 2009-10-08 20:3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휴가지에서 휴대전화로 증권정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 LG텔레콤

‘모두 팔고 떠날까?’

휴가철이 되면 주식투자자는 고민에 빠진다.

모든 것을 잊고 휴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주식 거래 없이 일주일 정도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휴가철 포트폴리오 관리는 말처럼 쉽지 않고 그렇다고 보유 중인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떠나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잠시나마 정보 단절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이처럼 휴가철 주식거래를 놓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를 적극 추천한다.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손쉽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는 편안한 휴가와 차질 없는 주식투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최선의 방법이다.

휴대전화와 PDA 등 모바일 단말기가 대중화되면서 증권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투자정보를 조회하고 매매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투자자들은 객장 전광판이나 PC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도움 없이도 휴가지에서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모바일 주식거래 서비스는 HTS에 비해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휴대단말기 활용이 급증하면서 증권거래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휴대전화 서비스=대부분 증권사들이 휴대전화 증권거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굿아이 모바일 컬러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원증권도 ‘동원 모바일U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신, 동양, 삼성, 한화, LG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휴대전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휴대전화로는 시세 조회를 포함한 주식 거래만 가능하다.

▽PDA 서비스=PDA를 활용한 모바일 거래는 넓은 화면으로 시세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SK 교보 동양 메리츠 신한 한화 등 6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선보인 ‘모바일로’ 서비스는 대표적인 PDA 서비스. 무선 휴대전화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PDA에 HTS를 그대로 옮겨 놓아 시황 및 추천 종목이 제공되고 주식 매매 신호와 종목정보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교보증권과 삼성증권은 중장년층을 위해 PDA보다 화면이 큰 ‘팜피스’라는 무선증권 거래 기기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