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株 M&A로 '부활'…주가차별화 본격화

입력 2003-06-22 18:08수정 2009-10-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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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계에 인수합병(M&A)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이거나 장내에 진입한 기업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물로 나온 ‘알짜’ 기업 인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의 M&A 바람은 기존의 시세차익을 노린 인수개발(A&D)에 비해 취약점 보강이나 사업 다각화의 성격이 강해 인터넷주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활발한 M&A 움직임=시스템통합(SI) 업체 모디아는 SI 업계 중상위권인 대우정보시스템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새우의 고래 삼키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모디아는 최근 대우정보시스템 지분 46%를 갖고 있는 홍콩의 KMC와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의료소프트웨어 전문 비공개 기업 엠디하우스도 최근 코스닥 등록업체 유비케어의 지분 24.55%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인터넷 대표주 NHN도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얼마 전 쿠쿠커뮤니케이션즈를 사들였다.

전통기업의 인터넷 업체 인수 움직임도 살아나 니트 수출업체 한세실업은 인터넷서점 예스24를 인수했다. 프라임산업과 세중그룹은 각각 한글과컴퓨터와 나모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직접 경영에 나섰다.

▽게임업체를 잡아라=온라인 게임 업체 웹젠이 코스닥 대표주로 떠오르면서 M&A 시장에서 게임업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네오위즈는 최근 게임 개발업체 타프시스템을 사실상 인수했으며 인터넷보안업체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지난달 인터넷 온라인게임 업체 밴하우스에 20억원(지분 43.73%)을 출자하면서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메이저급 게임포털 엠게임에는 코스닥 등록을 앞둔 드림위즈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업체의 M&A 제안이 몰려들고 있다. 모바일게임 분야 선두업체인 엠드림과 넷마블은 M&A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게임업체 넥슨과 영화·음반 제작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업체 트라이글로우픽쳐스를 놓고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네트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KRG소프트를 인수했으며 신세계I&C도 온라인 게임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벤처컨설팅업체 ATG의 배재광 사장은 “인터넷 업계의 M&A붐은 인터넷주 부활의 청신호로 풀이된다”며 “인터넷 기업의 주가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기업 생존 차원의 M&A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기업 M&A 추진 현황
업체업종M&A 추진 내용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넷마블과 합병, 엠드림과 인수 협상 중
모디아시스템통합대우정보시스템 인수 추진중
NHN인터넷포털쿠쿠커뮤니케이션즈 인수
장미디어인터넷보안밴하우스 인수
유비케어의료소프트웨어엠디하우스에 피인수
한세실업섬유예스24 인수
네오위즈인터넷포털타프시스템 인수
이네트인터넷솔루션KRG소프트 인수
자료:각 업체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이번주(23~27일) 코스닥시장 등록위한 공모주 청약 일정
회사주간사공모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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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일청약한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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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증권사 및
배정물량(주)
캐드랜드동원900,000 2,800 500 6월 23
∼24일
20,000/50동원:243,000
대우 한화 현대
LG:각 18,000
엔터기술우리1,100,000 12,000 500 6월 23
∼24일
20,000/50우리:121,000
굿모닝신한 미래에셋 신영 한국투자:각 11,000
이라이콤동양2,250,000 2,200 500 6월 24
∼25일
30,000/50동양:270,000
굿모닝신한 현대 SK:각 22,500
기가
텔레콤
미래에셋2,250,000 1,300 500 6월 25
∼26일
50,000/50미래에셋:
742,500
굿모닝신한 한국투자:각 22,500
자료:코스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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