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현지조립수출' 100만대 돌파

입력 2003-06-08 17:25수정 2009-10-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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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KD(Knock Down) 수출’을 시작한 지 14년 만에 수출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KD 수출은 완성차를 수출하기 어려운 나라에 자동차를 부품 형태로 수출해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방식.

기아차는 “7일 인천항에서 이란으로 프라이드 KD 1440대를 수출함에 따라 KD 수출이 누계 기준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89년 대만과 필리핀에 프라이드 1만4454대로 KD 수출을 시작한 지 10년 만인 99년에 50만대를 넘어섰고 4년 뒤인 올해 100만대를 달성하게 된 것. 그동안 이란, 필리핀, 베네수엘라 등 총 15개국에 12개 차종을 KD 형태로 수출해 왔으며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 등 12개국에 9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다.

기아차 녹다운(KD) 수출 추이
92년2만4977
96년6만9942
2000년10만1770
2001년12만4392
2002년13만6763
2003년 1∼5월9만3933
자료:기아차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선보인 천리마의 판매호조가 계속되면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KD 수출대수는 이미 올해 연간 목표(19만대)의 50%에 가까운 9만3933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목표 초과달성이 예상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KD 수출은 수입관세를 피할 수 있어 가격을 낮출 수 있고 기술 이전료와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단종된 모델과 공장라인을 수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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