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스틸' 로스회장 "기아특수강 인수 적극노력"

  • 입력 2003년 5월 27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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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 인수에 적극 참여해온 인터내셔널 스틸 그룹(ISG)의 월버 로스 회장은 27일 뉴욕 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기아특수강이 8억달러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지만 특수강과 자동차 부품 제조를 통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998년 이후 법정관리 상태인 기아특수강은 연간 70만t의 철강제품을 생산해왔다. 한편 로스 회장은 또 북한 핵문제에 대해 “많은 말과 허세가 북한의 전통적인 대응방식이지만 북한은 누구와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북한 핵문제 등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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