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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0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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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회장은 19일 오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확보된 한컴의 지분은 13.8%에 불과하다”며 “단기 자본차익을 노린 투자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분을 30∼35%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회장은 이어 “추가 매입은 장내에서 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 취득 지분은 2년간 보호 예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한컴 경영 방안에 대해 그는 “경쟁입찰 방식의 사옥 매각이 성사되면 한컴의 부채를 모두 갚고 차입 경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컴을 돈 버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프라임산업의 한컴 지분 매입에 반발해 한컴 지분 대부분을 팔아버린 전 2대주주 서울시스템에 대해 “올해 초 상호 10% 지분 투자 이후 한컴이 갖고 있는 서울시스템 주식은 당분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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