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나노급 반도체 삼성 내달 양산체제로

  • 입력 2003년 5월 2일 0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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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6월부터 경기 기흥공장에서 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경기 기흥공장 반도체 8라인에서 90nm 공정을 사용한 메모리반도체를 양산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업계에서 나노 기술을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나노미터 기술 메모리 반도체의 양산을 통해 플래시메모리 가격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려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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