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파주시 교하면 동패·다율·문발리 일대 61만8000평에 대한 실시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계획은 택지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가운데 마지막 단계다.
토공이 기존 가옥 등 지장물을 철거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하면 아파트 분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주택은 총 1만414가구로 아파트가 9395가구, 단독주택이 1019가구다.
교하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30㎞, 일산신도시와 파주시청에서 5∼6㎞ 떨어져 있다. 근처에 문발지방산업단지(7만7000평),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50만평), 통일동산(16만7000평) 등이 있다.
아파트단지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을 150∼180%로 제한해 밀도를 낮추고 9만8000여평의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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