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지구 본격 개발…이르면 연말께 분양시작

  • 입력 2003년 4월 18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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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부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파주 교하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파주시 교하면 동패·다율·문발리 일대 61만8000평에 대한 실시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계획은 택지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 가운데 마지막 단계다.

토공이 기존 가옥 등 지장물을 철거하고 부지조성 공사를 하면 아파트 분양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주택은 총 1만414가구로 아파트가 9395가구, 단독주택이 1019가구다.

교하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30㎞, 일산신도시와 파주시청에서 5∼6㎞ 떨어져 있다. 근처에 문발지방산업단지(7만7000평),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50만평), 통일동산(16만7000평) 등이 있다.

아파트단지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을 150∼180%로 제한해 밀도를 낮추고 9만8000여평의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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