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라인 증설 상반기중 3051억 투자

  • 입력 2003년 2월 2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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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기흥읍 비메모리(시스템LSI) 생산라인에 2002억원을 투자하는 등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올 상반기 중 3051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가운데 비메모리 부문 투자는 기흥읍 비메모리 반도체 5라인의 생산공정 시설 개선과 확대를 위한 것으로 모두 2002억원을 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시스템온칩, 스마트카드, 이미지센서 등 차세대 전략제품 생산 비중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1049억원은 충남 아산시의 메모리 조립 및 검사 시설 증설에 투입될 예정으로 이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의 물량증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투자를 발표한 3051억원을 포함해 올해 메모리 부문 3조2900억원, 비메모리 부문8400억원 등 반도체 사업에만 4조9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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