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김정태행장 "실적 부풀리기 적발땐 윤리평가 0점"

  • 입력 2003년 2월 3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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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업적 평가시 윤리 부문을 대폭 강화해 ‘실적 부풀리기’ 등 비도덕적 행위를 하면 영업점별 순위가 최하위로 떨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행장(사진)은 3일 월례조회에서 영업점 종합업적평가에서 윤리 부문 비중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1000점 만점에서 1∼2점 차로 앞뒤를 다투는 상황에서 10%(100점) 차는 치명적인 수준이다.

그는 “전에는 실적에서 부풀린 금액을 빼는 정도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해당 부문을 아예 0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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