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올해 세무사 700명 이상 선발

  • 입력 2003년 2월 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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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무사자격시험의 합격 최소 인원이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700명으로 확정됐다.

국세청은 3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3년 세무사 시험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우선 절대평가 기준(과목당 40점, 전체 평균 60점 이상)을 충족시키는 응시자를 합격시킨 다음 합격자 수가 700명에 미치지 못하면 전체 평균이 60점 미만이라도 고득점자순으로 700명까지 합격시키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합격 최소 인원이 650명이었지만 절대평가 기준을 넘는 응시자가 699명이어서 최소 인원을 넘어선 49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국세청은 또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올해 시험부터는 응시원서를 국세청 홈페이지 (www.nts.go.kr 또는 www.taxstudy.nts.go.kr)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장소는 서울 외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지방 5개 도시를 포함시켰다.

올해 세무사자격시험은 1차 4월 20일, 2차는 7월 6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15일.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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