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주택 54만여가구

  • 입력 2003년 1월 5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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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입주할 주택 물량이 54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3∼4년의 건축 승인 실적 등을 토대로 올해 완공돼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조사한 결과 서울 12만4657가구 등 수도권이 31만7856가구, 지방이 22만3190가구 등 모두 54만1046가구로 추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8만가구였다.

건교부는 건축 승인 후 입주까지 아파트는 통상 3∼4년, 단독주택 등은 6개월∼1년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해 매년 초 그해 입주 예정 물량을 산출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7만9000가구 △다세대주택 20만4000가구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 4만9000가구 △연립주택 8000가구 등으로 아파트가 전체 입주 주택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은 △다세대주택 7만3000가구 △아파트 4만5000가구 △단독주택 4000가구 △연립주택 3000가구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아파트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물량은 다세대주택이 16만8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13만1000가구 △단독주택 1만5000가구 △연립주택 4000가구로 추정됐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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