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선후보 경제공약 11일 평가작업

  • 입력 2002년 12월 4일 17시 30분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제계의 공약평가 작업이 경영자총협회 단독으로 11일 실시된다.

경총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단은 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대선후보 공약평가 관련 비공식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회장단은 경제단체 공동으로 공약평가를 하지 않는 대신 각 단체가 개별적으로 실시여부를 결정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4일 경총이 밝혔다.

이에 따라 경총은 각 대선후보가 지금까지 노사 인력 복지분야 등에 대해 제시한 정책공약에 대한 평가결과를 정리, 대선후보 경제분야 TV토론 직후인 11∼12일경 전국 4000여개 회원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경총은 회원사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들의 공약을 정밀 분석, 결과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총은 당초 검토했던 대선 후보들에 대한 공개질의서 발송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평가결과는 회원사들에만 통보하고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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