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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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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인 양창순(楊昌順·사진) 박사가 경영자들을 위한 심리학 강좌 및 상담교실을 연다.
‘나와 기업을 변화시키는 양창순의 심리경영학’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되는 이 강좌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심리학 과외’. 기수별로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참석자는 강의시작 한달 전에 상세한 설문조사에 응해야 한다.
한달 뒤 한자리에 모여 4시간짜리 심리학 강의를 듣고 2시간 동안 자신의 자서전을 쓰게 된다. 이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시간씩 양 박사와 개별 심리면담을 갖는다. 첫 강좌는 내년 1월21일 열릴 예정이며 참가 문의는 대인관계 연구소(02-517-8202)로 하면 된다.
양 박사는 “경영활동의 상당부분은 ‘불합리’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며 사람을 움직이는 지름길은 직원과 자기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경영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