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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4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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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국민은행 신용카드 연체고객 가운데 일부는 은행장에게 직접 빚 독촉 전화를 받게 된다.
국민은행은 24일 김정태 행장이 연말 카드연체 관리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고 일반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연체고객 13명을 할당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행장은 이달 말까지 연체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연체사실을 알리고 빚을 갚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행장의 캠페인 참여는 전 직원이 카드 연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김 행장은 이에 앞서 “카드연체가 은행경영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연체 및 부실을 모두 털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은행장 외에도 임원들과 차세대 IT기획팀 등 본점 직원 대부분이 참여한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