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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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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생보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배당 전 순이익은 총 2조62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2891억원)보다 103.4% 늘었다.
수익 증가는 보장성 보험상품의 판매증가 덕분에 보험수지가 7조984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6조7560억원(550%) 늘어난 데다 자산운용에 따른 투자수지도 4조4112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7442억원(20.3%)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
금감원 김치중(金致中) 보험감독국장은 “지난해말 적자를 낸 생보사의 누적결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해 결산시 법인세 및 계약자배당, 보험료인하 등에 따라 생보사의 순익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조28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한생명(6132억원) 교보생명(2972억원) ING(594억원) 푸르덴셜(580억원) 알리안츠(558억원) 신한(554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일생명(146억원) 럭키생명(135억원) PCA(25억원) 프랑스(19억원) 카디프(18억원) 등은 적자를 냈다.
보장성상품과 저축성상품의 비중은 50.4% 대 49.6%로 처음으로 보장성상품이 앞질렀다.
| 생보사 상반기 손익 현황 (단위:억원) | |||
| 2002년 4∼9월당기순익(A) | 2001년 4∼9월당기순익(B) | 증감(A-B) | |
| 대한 | 6132 | 2664 | 3468 |
| 알리안츠 | 558 | -191 | 749 |
| 삼성 | 1조2891 | 7478 | 5413 |
| 흥국 | 516 | 44 | 472 |
| 교보 | 2972 | 1154 | 1818 |
| 신한 | 554 | 89 | 465 |
| 대신 | 166 | 42 | 124 |
| 럭키 | -135 | 22 | -157 |
| 금호 | 140 | 130 | 10 |
| SK | 527 | 95 | 432 |
| 한일 | -146 | -154 | 8 |
| 라이나 | 203 | 120 | 83 |
| 아메리카 | 63 | -69 | 132 |
| 푸르덴셜 | 580 | 468 | 112 |
| ING | 594 | 476 | 118 |
| 프랑스 | -19 | -16 | -3 |
| 동부 | 105 | 287 | -182 |
| 메트라이프 | 280 | 93 | 187 |
| 동양 | 277 | 191 | 86 |
| PCA | -25 | -5 | -20 |
| 뉴욕 | 2 | -24 | 26 |
| 카디프 | -18 | - | - |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