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투자세액 공제제도 6개월 연장 추진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27분


정부와 재계는 기업의 투자 의욕을 살리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한 임시투자세액 공제제도를 6개월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물가안정 수출증대 및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을 통한 관세율 인하 품목을 현행 40여개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와 경제 5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현정택(玄定澤)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전했다.

간담회에서 정부와 재계는 우리 경제의 위기재발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미국의 대 이라크전, 고유가 지속, 선진국 경제의 회복 지연, 국내 정치일정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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