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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7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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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은 27일 아남반도체의 최대주주인 앰코테크놀러지사와 인수조건에 대한 최종 의견조율을 마치고 30일 인수잔금 570억원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부그룹은 아남반도체 지분 25.8%를 1700억원 들여 매입,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반도체 주문수탁생산(파운드리)업계 세계 4위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동부그룹측은 “아남반도체 인수 이후 동부전자는 0.1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이하의 첨단 공정에 의한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아남반도체는 0.18∼0.35㎛ 공정에 의한 생산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