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위성통신으로 카드결제

SK주유소가 국내 처음으로 양방향 위성통신시스템으로 연결된다.

SK㈜는 25일 서울 서초구 SK주유소에서 KT와 ‘SK주유소 위성통신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SK는 5월부터 서울 14개 주유소, 제주도 3개 주유소에서 위성을 통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이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700여개 주유소와 충전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SK주유소와 충전소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엔크린 보너스카드 조회, 초고속 인터넷 이용이 기존 유선 고속통신망 대신 위성통신 시스템을 통해 이뤄져 카드결제 속도가 빨라지는 등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SK는 또 위성통신시스템 도입에 맞춰 내년 말까지 자사 주유소에 도로교통정보, 지리정보, 구인 구직 정보 등 각종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