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 베르나 리비아에 2만6373대 수출

  • 입력 2002년 9월 4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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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리비아에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2만6373대를 수출한다. 이는 국내 자동차업계 단일 수출물량 중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4일 “리비아정부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수출계약을 했다”며 “이번 수주는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따낸 쾌거”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시아·중동지역본부장 배종덕(裵宗德) 이사는 “4일 첫 5000대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량 공급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4∼6월 리비아 정부에 장애인용 베르나 6900대를 수출했으며 이때 리비아 정부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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