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삼보컴,美HP社에 PC 40억달러 수출

  • 입력 2002년 8월 17일 00시 02분


삼보컴퓨터는 미국 휴렛팩커드(HP)와 연간 240만대 규모의 개인용컴퓨터(PC)를 3년 동안 최대 40억달러(약 4조7400억원)어치를 공급하기고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삼보는 1년 동안 HP에 제조업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13억2500만달러(약 1조5700억원)어치의 PC를 공급하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공급을 2년 동안 연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보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총매출(2조6399억원)의 60% 규모.

삼보는 “1999년 이후 HP에 ODM 제품을 계속 납품해왔으며 이번에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제품의 설계 디자인 생산 서비스 면에서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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