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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6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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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16일 “하반기 중 금융지주회사가 보유 중인 우리신용카드의 지분 50% 이하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지주회사가 최대주주 지위는 놓지 않더라도 실제 경영은 투자파트너에게 맡김으로써 매각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한빛은행과 평화은행의 카드사업 부문을 합쳐 1월 말 출범한 우리신용카드는 자본금 1조1730억원에 회원수가 500만명으로 올해 들어 3월까지 416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경남 광주은행의 카드부문도 이달 말 통합할 예정이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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