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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0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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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신은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경기회복이 생각만큼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 않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 매각에 나서고 있어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원 투자자문의 펀드매니저 쿠 신은 달러화 가치의 하락이 기업 실적이 호전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4·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가치의 하락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떨어짐에 따라 자금을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말에 달러화는 1유로당 96센트, 1달러당 115엔까지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1·4분기 중 176억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그 전 분기의 337억달러, 지난해 동기의 417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