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홈쇼핑 10명중 2명꼴 설명 듣다가 충동구매”

  • 입력 2002년 5월 27일 17시 29분


홈쇼핑 이용객 가운데 10명 중 2명은 충동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이 최근 홈쇼핑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7대 도시 소비자 4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홈쇼핑 1회 평균 시청시간은 31분이며 연평균 구매횟수는 4.2회였다.

응답자의 72.7%는 ‘상품이 소개되는 도중 주문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23.2%는 ‘사은품이나 가격할인 때문에’, 17.5%는 ‘계획이 없었으나 쇼핑 호스트의 설명에 자극받아’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자의 3.7%가 홈쇼핑을 보지 않으면 불안하고 시청이 끝나면 우울한 증세를 보이는 홈쇼핑 중독 위험집단으로 분류됐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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