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中서 위안화 영업 전망…한중 경협 합의

  • 입력 2002년 5월 13일 18시 09분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왼쪽)과 쩡베이옌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왼쪽)과 쩡베이옌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에 한국 은행들이 중국 톈진(天津)과 다롄(大連)지역에서 위안화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또 중국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 중계기 2차 입찰에 LG전자와 현대시스콤이 참여하며 상하이(上海)∼베이징(北京)간 고속전철 건설 입찰에 한국업체도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쩡베이옌(曾培炎)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장관)은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경협방안에 합의했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한국 측은 금융분야에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가장 먼저 개방키로 했던 △톈진(외환 조흥 신한 기업은행) △다롄(외환) 등지에서의 위안화 영업과 △삼성생명의 중국 내 보험영업 허가 등을 요청해 “WTO와의 합의일정에 따라 개방될 것”이란 답변을 받았다.중국은 지난해 WTO 가입 조건으로 5년 내 위안화 업무와 관련된 영업지역 제한을 5단계로 폐지하며 이 가운데 톈진 선전(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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