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판매는 8.9% 늘었으나 수출이 15.2% 줄어 전체 판매대수는 5.9% 줄어든 수치다.
이로 인해 매출이 1.6%, 당기순이익이 14.4% 줄었으나 경상이익은 14%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INI스틸 등에 투자한 주식 평가이익이 자본에 반영돼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48%에서 137%(3월 말 현재)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쏘렌토와 카렌스Ⅱ 등의 신차 판매 준비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출과 매출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2·4분기에는 신차 수출이 본격화돼 매달 10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13조9000억원, 경상이익 8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