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스위스 저축은행에 日 소프트방크 43억투자

  • 입력 2002년 5월 7일 18시 23분


현대스위스 상호저축은행이 손정의(孫正義)씨가 소유한 일본 소프트방크로부터 투자 받는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7일 “소프트방크의 자회사인 SBI코리아 파이낸셜이 43억3000만원을 투자해 현대스위스와 현대스위스2 저축이 발행하는 신주를 100%의 프리미엄을 붙여 인수한다”고 밝혔다.

SBI코리아 파이낸셜은 이번 투자로 현대스위스의 지분 10%를, 현대스위스2의 지분 20%를 갖게 된다.

SBI측은 “한국 내 소비자금융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소프트방크가 일본 내 소비자금융 분야에 진출한 경험을 살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과 함께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계열관계인 두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반기 결산결과 총자산 8100억원, 당기 순이익 130억원을 올렸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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