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KT 1분기순익 4420억… 작년보다 11% 늘어

  • 입력 2002년 5월 6일 17시 19분


SK텔레콤은 올 1·4분기(1∼3월) 매출이 1조9320억원, 당기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최종 집계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와 11%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1월 13일까지 별도법인이었던 신세기통신의 올해 실적까지 더하면 매출은 1조9730억원, 당기순이익은 447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9%,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합병으로 가입자가 작년 12월말 1518만명에서 3월말 1600만명으로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또 1분기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은 통화량과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4만469원에서 4만2315원으로 5% 늘었다.

이 회사의 1분기 인터넷부문 매출은 1298억원으로 전년동기 561억원에 비해 131% 증가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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