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화학 2차전지 설비확충 1000억 투자

  • 입력 2002년 5월 5일 18시 21분


LG화학은 2차 전지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충북 청주공장의 생산설비를 현재 월 359만 셀에서 내년에 월 700만셀로 늘린 뒤 2005년까지는 월 1500만 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홍순용 전지사업부장은 “앞으로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설비를 늘리기로 했다”며 “현재 5% 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5년까지 15% 수준으로 끌어올려 일본의 산요, 소니와 함께 세계 3대 2차 전지 생산업체로 키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차 전지는 휴대용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재충전용 전지로 리튬이온 전지, 리튬폴리머 전지가 대표적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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