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이를 통해 충북 청주공장의 생산설비를 현재 월 359만 셀에서 내년에 월 700만셀로 늘린 뒤 2005년까지는 월 1500만 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홍순용 전지사업부장은 “앞으로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설비를 늘리기로 했다”며 “현재 5% 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5년까지 15% 수준으로 끌어올려 일본의 산요, 소니와 함께 세계 3대 2차 전지 생산업체로 키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차 전지는 휴대용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재충전용 전지로 리튬이온 전지, 리튬폴리머 전지가 대표적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