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용경사장,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서 기조연설

  • 입력 2002년 3월 19일 17시 50분


이용경(李容璟ㆍ사진) KTF 사장이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CTIA와이어리스 2002’행사에서 세계 정보통신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앤디 그로브 인텔 회장, 다치카와 게이지 NTT도코모 회장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장은 전시회 이틀째인 이날 가진 기조연설에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등 3세대 휴대통신 서비스의 발전 전망을 설명하고 세계 통신산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TIA와이어리스 전시회는 해마다 이동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정보통신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기조연설로도 권위가 높다.

이 사장은 2001년까지 지난해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등과 함께 유엔 정보통신위원회(ICT) 위원으로 선임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정보기술(IT) 전도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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