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中 옌지 노선 3개월간 운항 중단

  • 입력 2001년 12월 28일 18시 03분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인천∼옌지(延吉)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28일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폭설로 옌지공항이 자주 폐쇄된다는 점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6월부터 주 2회(목·일요일 오전 9시40분 출발) 운항하던 옌지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말까지 없어지고 4월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아시아나측은 대신 옌지에서 자동차로 5∼6시간 거리에 있는 창춘(長春)노선 운항을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월·화·금·토요일 오전 9시50분 출발)에서 주 5회(목요일 추가)로 증편할 방침이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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