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디지털 프로젝션 TV…더 크다! 더 얇다 ! 더 깨끗하다 !

  • 입력 2001년 10월 30일 17시 50분


현재 판매되는 디지털TV들은 화면방식에 따라 기존 유리브라운관TV 벽걸이TV(PDP) 프로젝션TV 등으로 나뉜다.

유리브라운관 평면TV는 어느각도에서 봐도 화질이 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니터 크기가 커지면 가격이 급격히 비싸지기 때문에 29∼36인치급이 주류를 이룬다.

벽걸이TV는 두께가 얇은 장점이 있지만 42인치급이 1000만원대로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이 비싸다.

이에 비해 스크린 뒷면에서 투사하는 방식의 프로젝션TV는 40∼70인치까지 초대형TV군에 주로 사용되며 눈의 피로가 적고 가격대도 200만원대 후반부터 1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3년전만해도 프로젝션TV는 일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국산제품들이 판매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고화질 프로젝션TV ‘파브’는 난반사를 방지했으며 밝기조절 기능도 강화돼 화면이 섬세하고 부드럽다는 평. 이중 스크린 기능이 있어 한번에 2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16 대 9비율의 넓은 화면이라 극장분위기를 낼 수 있다. 47인치(SVP47W3HR) 410만원대, 55인치(SVP55W3HR) 470만원대, 65인치(SVP65W3HR) 630만원대.

LG전자는 ‘엑스캔버스’라는 브랜드로 43, 48, 53, 56, 64인치급 프로젝션TV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월판매량은 약7000대정도.

또 올 연말까지 두께가 기존제품의 절반정도인 ‘날씬한’ 60인치급 LCD프로젝션TV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판매중인 LG전자 프로젝션TV 중 64, 56인치급제품은 16대 9 화면비율이며 별도 셋톱박스가 필요없는 일체형이다. 또 스피커를 분리할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과 집의 구조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43인치급은 300만원대에서 판매되며 최고급형인 64인치 제품은 1200만원선이다.

일본제품인 소니의 프로젝션TV는 고화질급 61인치모델이 550만원선, 53인치급은 440만원에 판매된다.

대우전자도 다음달 55인치와 60인치 제품을 내놓고 프로젝션TV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테크노마트 상우회 이진만이사는 “디지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홈시어터를 꾸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디지털프로젝션TV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삼성 LG 대우 모두 다음해 4,5개의 신모델을 추가로 내놓으며 공격적인 판촉을 할 것으로 보여 판매량이 올해보다 20%가량 늘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도움말〓테크노마트)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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