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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8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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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30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고아원, 양로원에 김장김치를 담가 기부하는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담근 김치 약 20t(5000만원 상당)은 ‘SOS 어린이 마을’ ‘대한사회 복지회’ ‘향림원’ 등 전국 20여개 고아원 및 양로원에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앨 라즈와니 한국 P&G 사장 부부를 비롯, 토머스 슈월츠 주한 미군 사령관 부부, 주한 미 상공회의소 제프리 존스 회장과 주한 미 대사관 직원들도 참여한다.
한국P&G는 작년에도 직원들과 주부 자원 봉사자들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져 21t의 김장김치를 20여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31일 MTV와 공동으로 남대문의 쇼핑몰 메사 ‘팝콘홀’에서 자선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달 1일에 시작해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는 ‘자선기금 마련 VCD 페스티벌’ 행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모아진 수익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국에 있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 VCD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했던 왁스 유승준 조성모 지누션 핑클 등이 출연하며 결식아동들도 초대할 예정.
한국암웨이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에 결식아동 돕기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한국암웨이의 현지화 프로젝트인 ‘원포원 프로그램(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암웨이의 유통판로를 이용하는 방식)’을 통한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 기금은 약 1500명의 결식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영국계 담배업체 BAT코리아의 ‘한사랑회’는 연말에 ‘소년소녀가장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모아진 성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사랑회는 BAT 직원과 5000여 소매점주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해 12월 만든 자선단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년소녀가장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2600여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월마트 코리아는 P&G와 공동으로 기저귀 판매수량의 10%를 미혼모 센터와 홀트 아동복지회에 기증하는 ‘큐티 사랑의 10% 기저귀 기증 캠페인’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월마트 남부점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배추 20포기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궈 인근 양로원에 전달해주고 있다. 월마트 대전점은 매달 한차례씩 인근 양로원에 자장면 100그릇을 꾸준히 전달해 주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1억원 상당의 레고 제품을 전국의 고아원 및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레고코리아는 8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매년 고아원 및 백혈병이나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 지체부자유아, 결식아동 등을 돕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모토로라 코리아의 ‘모토로라 엔젤스’라는 사내 자선사업회는 4년째 매년 분기별로 어린이 보육시설을 방문하거나 불우학생들을 돕는 행사를 갖고 있다. 올 성탄절에는 강남보육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