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한국은행, 기업 210곳 해외부채-자산 조사

  • 입력 2001년 10월 25일 19시 30분


한국은행이 기업의 해외부채와 자산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기 위해 공기업을 포함한 210개 대기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한은 관계자는 25일 “조사내용은 6월 말까지의 외화자산과 부채잔액으로 외화부채에는 △무역신용 △수출선수금 △외화차입금 △외화발행 채권 △금융리스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 자료와 함께 정부의 외환보유액과 한은의 외환수급 관련 자료 등을 합쳐 우리나라가 외국에 투자한 자산과 외국에 진 부채잔액 등을 발표할 예정.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에 불응하는 기업에 대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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