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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8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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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국 현지신문인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최근 미국을 방문한 김동진(金東晉) 현대차 사장은 브라이트 몽고메리 시장과 워싱턴에서 만나 현대차의 미국 현지공장 후보지 문제를 논의했다.
브라이트 시장은 몽고메리는 20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현대차 공장 유치를 원하고 있다 며 현대차측도 몽고메리 지역을 공장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어 12월에는 공장유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대차측은 미국 공장설립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 이라며 미국 특정 주나 도시를 공장 후보지로 결정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김사장은 최근 미국 현지공장은 최소한 3년 이상이 걸리는 프로젝트 라고 말해 2005년 이후 현지공장 건립이 가능할 것임을 내비친 바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