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우조선 이번주 워크아웃 졸업할듯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22분


대우조선의 경영이 정상화돼 이번주 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대우조선의 당기순이익은 1043억원, 경상이익은 1531억원으로 전년 1년 동안의 당기순이익 561억원, 경상이익 764억원을 크게 웃도는 등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이르면 20일 자체 신용평가위원회를 열고 워크아웃 종료 여부를 결정한 뒤 늦어도 25일까지는 서면결의를 통해 채권금융기관들의 찬반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채권단 실무회의에선 대우조선의 워크아웃 졸업에 대해 이견이 없었던 만큼 서면동의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모기업인 대우중공업이 99년 8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대우조선 대우종합기계 대우중공업 등 3개사로 분할됐고 이 중 가장 먼저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게 됐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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