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최도석(崔道錫) 경영지원총괄 사장과 해외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9개 해외법인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RP 시스템은 생산 판매 인사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전 부문을 통합된 시스템으로 묶어 모든 경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
최 사장은 “단위 사업장 또는 권역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수십개 법인을 대상으로 ERP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로써 삼성전자는 ‘디지털 e-컴퍼니’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