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産 옥수수 수입계약 모두 취소

  • 입력 2001년 5월 23일 18시 44분


인도네시아가 구제역 전염을 우려해 수입통관을 거부한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옥수수 5만5000t을 국내로 들여오려던 사료업체들이 여론의 반발이 확산되자 수입계약을 모두 취소했다.

농림부는 23일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옥수수 수입계약을 했던 국내 8개 사료업체들이 21일 수입계약을 모두 취소하고 이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축산단체들은 외국에서 통관 거부된 사료를 사료업체가 국내로 들여올 경우 국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우려된다며 수입을 반대해왔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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