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3년째 '서울 투자설명회'

  • 입력 2001년 4월 11일 18시 45분


경남도가 서울에서 3년 연속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김혁규 경남지사는 1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01년 경상남도 투자설명회’를 열고 기계 생물 소프트웨어분야 등 3개 산업의 투자유치 계획을 설명했다. 경남도의 20개시군 대표들은 별도 부스를 개설해 참석자들에게 사회간접자본(SOC) 및 관광개발 프로젝트와 산업단지를 소개한 데 이어 개별적으로 투자상담을 벌였다. 이날 특히 주최측이 ‘경상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7가지 이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관심을 끌었다. 7가지 이유로 △일본 및 환태평양 진출의 관문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며 △도로 항만 전력 용수 등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려는 공무원들의 각오가 대단하다는 점 등을 꼽았다.경남도는 지난 한해동안 1조900억원 규모의 기업 유치실적을 올렸다. 투자설명회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자크 베사드 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와 대사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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