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수도권에 사는 30, 40대 취업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취업동기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 주부 중 43.3%인 130명은 취업동기로 ‘자녀 학비 및 과외비를 벌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33%인 99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19.3%는 ‘저축과 보험에 들기 위해’ 등의 이유를 꼽았다. 4.3%만이 ‘자기계발’이라고 대답, 스스로를 위해 취업한 주부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기술이 필요 없는 직업’ ‘장기 근무가 가능한지’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지’ 등의 순이었다. 취업정보를 얻는 경로는 ‘이웃의 소개’가 3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친구의 소개’(26%), 본인 선택(23%) 등이었다.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5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가 29%,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은 17%로 60% 이상의 응답자가 현재 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대답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