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는 내년 2월말까지 선정키로 한 동기식 IMT―2000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20일 정보통신부에 공식 통보했다.
LG IMT―2000 사업추진단 박종응 부사장과 이정식 상무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부에서 석호익 지원국장에게 “LG가 동기식을 채택하더라도 컨소시엄에 돈을 내겠다는 회사가 없어 동기식 IMT―2000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LG가 기술력 부분에서 가장 뒤떨어졌다는 비동기 IMT―2000 심사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정통부측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