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반짝이는 트리…"집안이 확 바뀌었네!"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8시 38분


반짝이는 실버벨과 미니 전구….

집안을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꾸미면 한결 분위기가 살아난다. 아직 장식을 하지 않은 가정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집안을 꾸며보자. 지난해 사용한 장식품에 몇가지 소품만 더해도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할인점과 백화점들은 각 점포마다 크리스마스 용품 특설매장을 마련했다.

▽트리와 전구〓크리스마스 때 가장 인기가 좋은 가정용 트리는 45㎝에서 3m까지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다. 가지가 가지런한 지, 솔잎은 촘촘한 지 살피고 보관이 간편한 것을 고른다. 많이 쓰이는 1m짜리는 9500원에서 1만5000원, 1.8m짜리는 3만1800원에서 5만원짜리가 있다.

미니 전구는 트리에 장식을 많이 할 경우에는 단색 전구를, 모던한 디자인의 트리에는 다양한 색상의 전구를 고른다. 보통 전구 120개가 달린 것을 많이 쓴다. 전등을 켰을 때 캐롤이 연주되는 멜로디 전구도 나와 있다.

집이 좁거나 트리를 놓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는 춤추는 산타, 춤추는 곰돌이 등 귀여운 인형이나 화환 모양의 장식용 리스를 이용하는 것도 간편한 방법.

▽장식품〓트리나 문, 벽 등에 장식하는 리스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도너츠 모양의 덩굴 리스를 많이 쓴다. 별이나 달 모양도 있으며 크기에 따라 1만∼7만원. 방울과 인형 양말 등도 인기 있는 소품이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때 유용한 용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크리스마스용으로 나온 알록달록 종이 고깔 모자와 접시, 컬러 양초, 파티용 테이블보, 폭죽 등을 준비하고 캐럴을 틀면 집에서도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지낼 수 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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