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1000만톤 생산달성

  • 입력 2000년 11월 9일 18시 30분


동국제강은 국내 전기로업체로는 처음으로 공장가동 10년만에 후판제품 1000만t을 누적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후판은 두께 6㎜이상의 평평한 강판으로 선박 교량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후판 1000만t은 30만t급 대형 유조선 280척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동국제강은 포항에 91년 6월 제1후판공장, 97년 12월 제2후판공장을 세워 두께 6∼120㎜, 폭 1200∼4100㎜, 최대길이 25m의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부도난 대우자동차에 자동차용 강판을 전혀 공급하지 않아 철강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대우차 후유증도 없다고 밝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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