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관은 또 “12월13일로 예정된 제3차 적십자회담에서 북측과 면회소 설치에 최종 합의를 이뤄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이산가족들의) 면회소 상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어 남북 공동 임진강 수해 방지 계획과 관련, “빠르면 다음달부터 임진강 유역에 대한 공동 조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임진강 유역 수해 방지사업 협의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을 북측에 제의하고 실무기구는 ‘임진강유역 남북공동관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이밖에 “앞으로 우리 비정부기구(NGO)의 대북 지원 물자에 ‘대한민국’ 명칭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