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브라질 발전소공사 수주

  • 입력 2000년 10월 8일 23시 20분


현대건설은 미국 엘 파소 에너지 인터내셔널사가 발주한 1억7600만 달러(약 1960억원) 규모의 브라질 포르토벨로 발전소건설 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 최근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브라질 중서부 포르토벨로시에 115MW 스팀터빈과 75MW 가스터빈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달 중 착공, 200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의 주 계약자로 설계, 시공관리, 감리 등 주요업무를 맡고 시공은 현지 건설회사인 카마르고 코레아사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는 다른 공사와 달리 별도의 공사 이행 보증금을 내지 않고 공사실적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방식이어서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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