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도 배달" 加요겐 프루츠 국내상륙

  • 입력 2000년 8월 23일 19시 01분


‘아이스크림도 가정에서 주문 배달해 먹는 시대가 온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스크림 다국적기업’인 요겐 프루츠가 국내 상륙을 선언하면서 가정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요겐 프루츠와 제휴해 최근 설립된 요겐프루츠코리아의 박두병 대표이사는 “10월 문을 여는 체인점에서는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 대해 ‘아이스크림 가정 배달’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도 자매회사인 스완센의 46가지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바 등 무설탕 저지방 무지방 아이스크림으로 롯데 해태 등 국내 기업과 베스킨라빈스 뫼벤픽 등 외국계 회사들이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요겐 프루츠코리아는 앞으로 1년내에 20개 직영점과 15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3년내에 500개의 체인점을 모집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 계획. 직원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1개월간 캐나다 본사에서 연수를 시킬 예정. 요겐 프루츠코리아는 다음달부터 전국 체인점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체인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2―556―0660.

요겐 프루츠는 86년 설립된후 14년만에 전세계 82개국에 4900여개 직영 또는 가맹점을 두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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