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자상거래 지원 비영리법인 등장

  • 입력 2000년 8월 17일 18시 35분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한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17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1월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한국인터넷비즈니스센터(KIBC, www.kibc21.com)를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은 큰 어려움 없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KIBC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월 1만원의 협회비만 받고 무료 EC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솔루션이 포함된 전자지불시스템 택배서비스 응용프로그램임대서비스 등을 초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창업을 위한 자금대출(최고 5000만원)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마케팅 홍보·광고 등도 함께 지원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IBC홈페이지(www.kibc21.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IBC에는 데이콤 대한통운 기업은행 삼성화재 아이닙스닷컴 등이 발기인으로 참가했으며 엘지아이비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액티브인트라 한국휴랫패커드 파이언소프트 피코소프트 등이 추가 회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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