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비젼,스피드코리아 등 3社 10일부터 제3시장서 거래

  • 입력 2000년 7월 6일 08시 57분


증권업협회는 5일 아진비젼과 스피드코리아 한국인터넷정보통신 등 3개사를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 거래대상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3개사는 1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제3시장 지정종목은 모두 91개사로 늘어났다.

▽아진비젼〓케이블(CA)TV 변환기(컨버터)를 생산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주로 수출하고 있다. 음란 및 폭력 등의 청소년 유해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디코더를 개발했으나 설치 의무 법제화가 지연돼 작년에 적자를 냈다. 앞으로 디지털방송용 컨버터와 위성방송용 셋톱박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스피드코리아〓오토바이 특송서비스(퀵서비스)와 화물차를 이용한 택배서비스를 결합하는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지역을 주 활동무대로 삼아 화물차 17대, 오토바이 150대를 운용중이다. 수도권지역에 지사도 15개 확보해 놓았다. 창투사인 KVC네트의 지분이 48%를 넘어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한국인터넷정보통신〓인터넷 포탈사이트(aen.co.kr)와 쇼핑몰(seebuy.co.kr)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웹소프트웨어와 콘텐츠도 개발한다. 9월쯤에는 경매사이트(socuri.com)를 개설해 종합인터넷업체로 성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