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100여명, 인터넷 과외교사로

  • 입력 2000년 7월 4일 18시 44분


서울대생 100여명이 선생님으로 참여한 인터넷 과외사이트가 생겼다. 31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는 한공부닷컴(www.hangongbu.com)이 그것.

회원으로 가입하면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서울대 재학생 100여명이 매일 출제하는 80문항의 영어와 수학 문제를 풀게 된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대생들이 실시간 혹은 24시간 이내에 개별적으로 응답을 해준다. 학업과 생활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창현사장은 “중산층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서울대생의 과외를 저렴한 비용(월 2만원)에 제공하자는 것이 설립 취지”라고 설명.

이 사이트는 소년소녀 가장을 무료회원으로 받아들여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미 가입을 원하는 소년소녀 가장 47명을 소개해 주었다. 가입을 원하는 소년소녀 가장은 7월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080-300-413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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