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낙폭과대 우량주는 한통프리텔 한국통신

  • 입력 2000년 5월 23일 14시 03분


한통프리텔과 한국통신이 대표적인 '낙폭과대 우량주'로 꼽혔고, 현대멀티캡은 실적호전주로 선정됐다.

LG투자증권은 장세가 반등국면으로 돌아설 경우 이들 종목들이 먼저 상승탄력을 받을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한통프리텔과 관련, "무선데이타 통신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통신의 백본망, 한국통신하이텔의 컨텐츠 등과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IMT2000(차세대 영상 이동통신사업) 사업과 관련해 한국통신과 연합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 성장성도 유망하다고 LG증권은 전망했다.

한통프리텔 주가는 올해 최고가인 25만500원에 비해 81%가 하락한 4만 6,200원(22일 종가)을 기록하고 있어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꼽힌다.

한국통신과 관련해 LG 증권은 "전용회선 사업호조 및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 ADSL가입자 증가 등으로 데이터 통신부문에서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1%와 69% 증가해 매출액 및 수익성이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통신 주가는 올 최고가인 17만 9000원을 기록한후, 연중 최저치인 7만 4800원까지 하락했다. 한국통신의 22일 종가는 8만원 이었다.

LG증권은 실적호전주로 현대멀티캡을 꼽으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인터넷PC의 40% 수준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터넷 노트북PC 독점공급으로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외 PC시장의 큰폭 확대로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96억원이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성장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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